2007년 대한민국의 키워드, 배신
분노 혹은 슬픔 2007/11/14 02:25이는 10년전의 "우리가 남이가"와 이음동의어다.
사적 이익의 배반이 모든 도덕적 가치보다 우선하는 세상,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다.
이회창 출마가 배신이란다. 백일섭은 이회창을 일컬어 "뒈지게 맞을 짓"을 했다고 평한다. 내가 봤을 땐 은퇴 번복이 뒈지게 맞을 짓이면 땅투기, 위장직원등록, 주가조작... 뭐 이런 것들은 "뒈지게 맞고 또 뒈지게 맞고 또 뒈지게 맞고 또 뒈지게 맞을 짓..." 쯤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나선 김용철 변호사에게 붙는 낙인도 동일하다. "배신자". 옳고 그른 문제는 애저녁에 안드로메다로 이민가고, 적이냐 아군이냐만 남은 세상. 가끔 정말로 궁금해진다. 배신 운운하는 그들은 이 나라와 이 사회에 대한 신의를 대체 얼마나 지키고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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