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승리한 방식에서 온다.

분류없음 2008/06/03 21:41

주변 환경은 계속 변한다. 머물러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한 조직에 위기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그 조직이 '승리한 방식' 그 자체이다. 승리의 기억, 그것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욕을 고취시키지만 한편으로는 '그 방식'을 유지하려는 관성을 제공한다. 어제도 그제도 그렇게 해서 성공했으니 오늘도 성공하겠지 하며 환경의 변화를 흔히 있던 일 정도로 치부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단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성공 뿐 아니라, 위기 대응에 대한 성공도 포함한다. 한 번 위기를 돌파해본 경험, 사실 이것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믿음을 내재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상황이 반복되면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으레 있는 일 정도로 치부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대응을 하다가 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진 조직은 수도 없이 많다.

물론, 모든 이슈에 대해 허둥거리며 좌불안석 대응을 강구할 필요는 없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러나 임계치를 돌파한 어떤 흐름에 대해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치부하며 '우리는 문제없다' 라고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매번의 위기와 도전은 매번 새롭게 분석되어야 한다. 양태가 유사하다 하더라도 다른 요소가 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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